[헤럴드경제(제주)=김영상 기자]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4일 “이번 제주포럼이 창조경제에 대한 해답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경련하계제주포럼 개막사를 통해 “창조적인 아이디어는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다고 하는데, 이러한 취지에서 이번 포럼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인문학, 인재, 음악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대한민국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때인데, 때마침 새 정부는 창조경제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전경련도 지난 4월 ‘창조경제 특별위원회’를 발족해 창조경제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자원도, 자금도, 기술도 없는 황무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과 자동차, 최첨단 전자제품을 만들었고,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척박한 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석유산업을 일으켰다”며 “창조경제는 반드시 이룰 수 있으며 우리 기업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우리 기업들의 DNA는 대한민국에서 창조경제를 꽃 피우는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며 “창조경제를 위해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합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최근 경제위기 상황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당면한 상황은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며 일시적인 충격이 아닌, 경제 전반의 구조적인 성장동력 하락일 수 있다”며 “때문에 남을 따라가는 과거의 방식으로는 지금의 상황을 이겨내기 어려우며 남들이 가본 적 없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만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기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고 과감히 투자에 나서야 하고, 정부는 국민과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비즈니스로 실현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며 “기업의 노력만으로, 혹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창조경제를 이룰 수는 없으며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창조경제의 원동력임은 더 말할 것도 없다”고 했다.

전경련제주포럼은 이날 개막, 27일까지 각종 강연과 토론회, 세미나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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