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전일 소폭반등한 코스피는 23일 기업 2분기 실적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포인트(0.01%) 오른 1만5545.55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4포인트(0.20%) 상승한 1695.53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77포인트(0.36%) 뛴 3600.39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상승은 양적완화 축소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일정부분 해소됐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 나온 기업실적이 좋지 않았던데다 주택 관련 지표도 시원치 않아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증시 개장 전에 발표된 맥도널드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측을 소폭 밑돌았다. 미국부동산협회가 내놓은 6월 기존주택 판매 실적도 전달보다 1.2% 감소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1% 내린 6623.17에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과 같은 8331.06에, 프랑스 파리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0.37% 오른 3939.9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1% 오른 상태에서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관망세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기업들의 2분기 실적과 국내 2분기 경제성장률(GDP) 발표를 앞두고 숫자를 확인하고 넘어가자는 분위기다. 24일 LG전자, LG이노텍, LG상사가 25일에는 현대차, 포스코, 대우건설, 현대건설,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가 있다. 26일엔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모비스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내 2분기 경제성장률(GDP) 속보치는 25일 발표된다. 시장은 지난 1분기까지 8분기 연속으로 전분기 대비 0%대 성장에 머무른 한국 경제가 저성장 추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코스피는 아직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강하지 않아 당분간 1900선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정책 등에 따라업종별 차별화된 장세가 예상된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선진국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코스피도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는 관측도있다.
happyda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