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SK텔레콤은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피코) 프로젝터 스마트빔<사진>이 국내 시장에서 2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프로젝터 시장이 연간 10만대 규모로 추산되는 가운데 스마트빔이 2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SK텔레콤은 사업 시작 1년도 안돼 이 시장에서 20% 점유율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스마트빔은 올 2분기 국내에서만 월 평균 3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두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정육면체 형태의 스마트빔 한변 길이가 4.5㎝로 초소형이라 휴대성이 좋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코덱 없이 콘텐츠를 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스마트빔 인기 비결로 꼽았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해외 시장으로도 스마트빔 판매 실적을 늘려가고 있다. 올 초 독일 IT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롤라이사에 500여대의 초도 물량을 수출한 이후 추가 공급을 진행 중이다. 최근 홍콩과도 2000대의 신규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등지에서도 반응이 좋아 연말까지 글로벌 수출 측면에서도 높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시아나 항공 기내면세품에도 지정돼 내달부터 아시아나 항공 400개 노선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도 공략할 계획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초소형 프로젝터 시장이 세계적으로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만큼 가격(20만원 후반대), 품질, 활용성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빔은 앞으로도 높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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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