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북한이 미사일 수출을 시도하다 적발된 정황이 드러났다.
파나마가 15일(현지시간) 미사일 부품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의 운항을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파나마 대통령은 쿠바에서 출발한 이 선박이 정교한 미사일 부품으로 의심되는 미신고 물품을 파나마 운하를 통해 밀반입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전 세계가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누구도 신고하지 않은 전쟁 무기를 싣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선박이 마약 운반을 차단하기 위한 검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우려할만한 화물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하원은 지난 4월 에드 로이스(공화ㆍ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이 북한 돈줄을 죄기 위한 목적으로 발의한 북한 제재강화법안을 이르면 오는 가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가 한국전 정전 60주년인 점 등이 고려돼 미국 내에서 한반도 관련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이 법안의 하원 통과는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 법안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투입하는 돈줄을 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북한과 거래하는 기업이나 은행ㆍ정부 등이 미국을 상대로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