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포비아란 무엇인가? 게임에 대한 공포 혹은 두려움을 말한다. 이러한 공포와 두려움은 개인의 심리적 차원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적이며 정치적인 작용의 결과다. 게임포비아는 개인 주체와 게임을 작용점으로 삼아 문화적 지배를 위한 힘의 재배치를 이룬다.
■ 공포와 협박의 대상은 누구인가? 표면적인 타깃은 청소년이지만, 학부모로 대표되는 사회구성원 일반이라고 보는 게 정확하다. 청소년의 문화적 일탈과 학습에서의 이탈을 두려워하는 어른들이 타깃이 되기 때문이다. 누구를 길들인다는 것은 또한 자신을 길들이는 일이 되기 때문에, 청소년을 향한 권력은 결국 어른들에게 재귀결된다. 그들은 게임이 순한 양을 늑대로 만들 것이라 주장한다. 그런데 우리는 왜 아직 바보가 되지 않았을까?강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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