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의 보석 소비가 급증하면서 세계적인 보석 판매회사 티파니의 올해 2분기 순익이 크게 늘었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세계 2위의 보석 판매회사인 티파니의 올해 2분기 순익은 1억680억달러(1192억원가량)에 달했다. 주당 순익은 83센트다. 이는 주당 순익이 74센트에 달한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웃돈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순익은 9180억달러, 주당 순익은 72센트에 그쳤다. 올해 2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난 9억2590만달러로 집계됐다.

티파니가 안방인 미국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예상 외의 실적을 거둔 것은 중국에서의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점점 더 많은 중국인들이 누런색 황금 대신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을 선물로 선호하면서다. 리온증권의 홍콩주재 애널리스트 마리아나 커우는 “전통적으로 중국인들은 결혼예물로 금을 선호했으나 최근 젊은세대는 서구의 영향으로 다이아몬드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유로모니터는 올해 중국 보석시장에서 다이아몬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이미 30%에 달해 2008년의 25%를 훌쩍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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