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 닷새째인 23일 4개 주파수 대역의 입찰가 총액은 2조434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개 입찰참여 사업자는 이날 25라운드부터 29라운드까지 5번의 입찰을 진행한 결과, KT가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밴드플랜2’가 승자가 됐다.
밴드플랜2는 KT의 LTE 속도 향상에 유리한 D2(1.8㎓ 대역 15㎒폭) 블록을 포함해 총 4개의 주파수 대역으로 구성된 조합이다.
밴드플랜2의 전날 대비 입찰가 증가폭은 22일 590억원에서 이날 92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참여한 것으로 관측되는 밴드플랜1은 이날 입찰가 2조272억원을 기록, 밴드플랜2보다 낮아 패자가 됐다. 밴드플랜1은 전날 최종 입찰가 1조9천915억원에서 357억원을 올려 입찰에 나섰다.
경매가 후반에 들어서면서 눈치보기 전략으로 일관했던 두 이통사가 희망하는 주파수 블록 차지를 위해 본격적으로 경쟁모드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총 50라운드의 동시오름입찰을 진행해 승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밀봉입찰로 최종 주파수 주인을 가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오전 9시 30라운드부터 경매를 속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