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탈피해 추리, 전략 등의 게임성에 초점 … 다양한 엔딩과 강력한 영웅 육성 재미 '쏠쏠
폭염도 이제는 한풀 꺾이면서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가을이 더디지만 조금씩 다가오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기존 장르와는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무장한 신작이 겜심을 흔들고 있다. KT 올레마켓은 지난 8월 23일 독특한 게임성을 내세운 신작 2종을 선보였다. 네시삼십삼분에서 출시한 '회색도시 for Kakao(이하 회색도시)'와 하이원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타워 오브 오딘'이 그 주인공. 그 동안 대부분의 게임들이 액션과 퍼즐 장르에 치우쳤다면, 최근 출시되는 신작들은 전략적인 게임성을 내세우면서 유저들의 두뇌를 자극하고 있다. 출시 이후, 두뇌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회색도시'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시나리오 전개와 각 상황에 맞춰 유저들의 능동적인 게임 플레이를 이끌어내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타워 오브 오딘'은 위에서 아래로 몰려오는 적들을 자신만의 영웅과 보조 유닛으로 공략하는 신개념 디펜스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타워 오브 오딘] 영웅과 기어 유닛들의 최강 배치는…
● 장르: 전략/전쟁 ● 무료/인앱결제
하이원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타워 오브 오딘'은 24시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모험과 침공 그리고 복수를 게임으로 옮겨 놓은 신개념 디펜스 게임이다. 유저는 자신만의 타워를 건설하고 각 층마다, 영웅과 기어(공격형 유닛)을 설치해 절대 뚫리지 않는 철옹성을 구축해야 한다. '타워 오브 오딘'은 디펜스와 전략시뮬레이션을 황금 비율로 믹스했다. 자신이 건설한 타워에서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원을 모아 더욱 강력한 영웅과 기어를 배치해야 한다. 침공을 통해 다른 유저들의 타워로 진격해 승리를하면 유저들이 모아 놓은 자원을 약탈할 수 있다. 물론, 약탈만을 당한다면 억울하겠지만, 복수 모드를 통해서 자신의 자원을 약탈한 유저에게 복수할 수 있다. 자원은 매분 마다 지속적으로 쌓이지만, 영웅과 기어를 조합하다보면 자원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이럴 경우, 미션을 통해서 경험치와 자원을 획득해야 한다. 물론, 가장 자원을 효율적으로 모으는 방법은 다른 유저의 타워를 약탈하는 것이다.
인간형, 골렘형, 요정형, 반신형, 드래곤형의 영웅카드를 통해 수집할 수 있다. 육성과 강화 등을 통해서 같은 영웅이라도 더욱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전략적인 요소 또한 풍부하고 단순한 세로 구조의 타워 형태지만, 어떤 영웅과 기어를 어떤 층에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그 위력은 배가 된다. 영웅의 경우, 각각의 고유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방어, 공격, 범위 공격 등에 특화돼 있다. 타워 침공은 영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적절한 배치 순서(공격 슬롯 구성)가 중요하다. 결국 얼마나 강력한 영웅들을 육성하느냐가 게임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게임이지만,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들과 침공, 복수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한시도 눈을 땔 수 없는 긴장감을 준다. 영웅과 기어들의 최고 조합을 찾아 가장 강력한 타워를 건설하는 색다른 재미를 가진 '타워 오브 오딘'은 단언컨대 전략ㆍ전쟁 시뮬레이션 마니아들에게 올 가을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회색도시 for Kakao] 추리하고 빠르게 판단하면 나만의 스릴러 '완성'
● 장르: 두뇌 게임/퍼즐 ● 무료/인앱결제
네시삼십삼분이 야심차게 선보인 '회색도시'는 그 동안 모바일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다. 유괴사건을 시작으로 연이어 벌어지는 살인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추리하는 스토리로 '스마트 드라마'라는 새로운 형식이 그것. 출시 한 달 전부터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한 사전예약 이벤트를 통해 모바일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은 '회색도시'는 사전예약 이벤트 오픈 하루 만에 참여자 1만명을 모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출시한 지 13시간 만에 25만 7천 명이 가입을 했고 사용자가 몰려 서버가 멈추는 현상까지 보이면서 새로운 장르 개척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회색도시'는 사건을 둘러싼 주인공 4명의 이야기가 서로 맞물리는 절묘함을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서 사건이 벌어지는 서울 강북지역은 3D 모델링 작업으로 재현한 후 2D로 2차 가공하는 정성을 들여 사실적이고 미려하게 구성했다.
주어지는 미션들을 해결하며 중요한 선택에 따라 다양한 결말을 맞는 멀티엔딩 방식도 이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부분으로서 다양한 게임 진행 방식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 진행 방식이 모두 대화로 연결돼 있어 게임 스토리 몰입도가 뛰어나며 배경음악과 게임 내 오브젝트들의 사실적인 효과음이 매우 뛰어나 반드시 이어폰을 끼고 게임 플레이할 것을 추천한다. 이 밖에도 게임 내에 일어나는 사건들을 지루하지 않게 미니 게임으로 연결시키면서 유저들의 손맛까지 잡았다는 평가다. 간단한 터치부터, 밀어내기, 타이밍에 맞춰 두드리기 등 다양한 조작방법으로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추리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액션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게임을 즐기면서 사건에 몰입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저들의 능동적인 행동이 스토리를 변화시킨다. 벌써부터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만큼, 뛰어난 전략성을 겸비한 '회색도시'. KT올레마켓에서 다시 한번 그 감동을 느껴보자. 김상현 취재팀장
취재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