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청은 매년 국경일이면 난폭ㆍ곡예운전으로 시민을 위협하는 폭주족을 뿌리 뽑기 위해 14일 밤부터 ‘8ㆍ15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속적인 단속에 힘입어 최근 이륜차의 폭주행위는 대부분 자취를 감췄지만 불법으로 차량을 개조해 ‘드리프트’와 같은 곡예운전이나 ‘드래그레이스’와 같은 단거리 경주를 벌이는 폭주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광복절에도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특정 장소에 집결하고 해산하는 게릴라성 폭주행위와 폭주카의 출현이 예상돼 주요 집결지 및 이동로에 경력을 배치하고 인터넷 모니터링을 통해 폭주 분위기를 사전 제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교통ㆍ수사ㆍ지역경찰ㆍ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 예상 집결지와 이동로에 경찰을 배치해 도심권 접근 단계부터 폭주족의 진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또 폭주족 출현시 종합교통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신속한 상황전파와 공조활동으로 검거ㆍ해산 작전을 전개하고, 현장 검거가 어려울 경우 채증 영상을 통해 폭주 가담자를 끝까지 추적해 차량 몰수 등 전원 사법조치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폭주족 단속을 이번 특별단속에만 그치지 않고, 주말ㆍ공휴일의 심야시간 등 폭주족이 상습적으로 출몰하는 시간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순찰과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촬영한 휴대전화ㆍ블랙박스 영상 등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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