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중국법인 성장으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베이직하우스가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직하우스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203억원, 영업이익은 40.7% 증가한 78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인 89억원보다 저조했지만 국내 패션업체들의 부진에 비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지만 내수 경기 침체로 국내 매출은 1.8% 감소해 부진했다”며 “국내 영업이익이 부진한 것은 선제적인 악성 재고 처리로 50억원가량의 관련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소비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에도 중국 매출 성장 등으로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중국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이상 증가했다”며 “중국법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6.8% 늘어난 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국내 부문은 적자 브랜드 철수와 구조조정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하고 중국법인은 지난 2010~2011년 공격적인 매장 확장의 결실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로 연결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55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3분기가 비수기인데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우려도 지적된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국법인의 매출 증가율이 이전보다는 둔화돼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중국 및 홍콩 증시에 상장된 주요 중국 패션업체들이 일부를 제외하고 지난 6개월간 20~40%에 달하는 주가하락을 경험한 것도 부정적인 요소”라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