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코스닥 지수가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상반기 진행된 중소형주 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스몰캡 유망주를 꼼꼼히 살펴볼 것을 조언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급락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가 최근 한 달 동안 5.84% 상승하면서 반등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도 같은기간 5.21% 올랐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면서 대형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정보기술(IT)와 자동차, 산업, 소재 등 경기 민감주 내 순환매가 예상되며 코스피 지수 1900 선 중반 즈음 대형주 위주에서 코스닥 등 중소형 개별종목 장세로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실적개선 모멘텀이 강한 스몰캡 유망주를 주목하라고 당부했다.
코스피 중소형주인 현대EP는 차량경량화 핵심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에서 분사한 이 회사는 자동차용 내ㆍ외장재 플라스틱 소재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현대EP 주가는 오는 2020년부터 국내 자동차 연비 규제 기준이 ℓ당 20㎞ 이상으로 강화된다는 소식에 지난달 18.88% 상승했다. 8월 들어 소폭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연비’가 자동차업계의 화두인 만큼 계속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 상장사인 상아프론테크도 전기차 시장 확대 수혜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1억원, 20억원으로 전기 대비 9%, 126%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적자였던 사무용기기(OA)부품이 흑자전환했고, 신사업 부문인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과 필터니들 주사기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텍과 게임빌도 8월에 주목해야 할 스몰캡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디스플레이텍은 모바일용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생산업체로, 삼성전자의 다양한 중저가 제품 라인업 확대 수혜 예상되고 있다. 이채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을 확대할 것”이라며 “LCD모듈 수요 증가로 매출이 증가할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빌도 페이스북의 모바일 게임사업 협력업체로 참여하면서 시장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게임빌의 브랜드를 각인시킬 뿐만 아니라 크로스 마케팅의 발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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