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메디톡스가 미국 엘러간사에 차세대 메디톡신 기술 이전을 하기로 한 이후, 급등세다.
증권업계는 메디톡스의 기술 이전 계약에 대해 국내 헬스케어업계의 최대 규모 계약이라며, 글로벌 바이오 업체로의 성장을 기대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전날 다국적 제약사인 엘러간 사와 신경독소 후보 제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만 6500만 달러에 달하며, 허가와 판매에 따라 최대 1억1650만 달러, 1억805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목표가도 줄상향됐다.
신한금융투자와 우리투자증권은 메디톡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20만원, 23만원으로 올려잡았고, 키움증권은 25만원으로 끌어올렸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툴리눔 독소 시장점유율 1위인 엘러간사로부터 연평균 600억원 이상의 계약금과 마일스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세대 신경독소 후보 제품인 ‘메디톡신’이 상용화되는 오는 2017년 이후에는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차세대 메디톡신의 가치가 최소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동안 창출할 순이익을 현재 가치로 따져보면 신약의 가치는 5623억원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메디톡신 신약가치를 5783억원으로, 키움증권은 6000억원대로 예상했다.
한편 오전 9시 32분 현재 메디톡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6.26%대 상승세를 보이며 16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yjsu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