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

중국 부호들이 시민권을 얻기 위해 미국 여성을 대리모로 고용하면서 중국인을 겨냥한 미국 대리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여성을 대리모로 고용하는 중국인 수를 정확히 집계한 통계는 없지만, 지난 2년동안 중국과 미국기관에서 대리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때문에 미국 중개기관은 중국어 사이트를 개설하고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도 고용하고 있다. 미국인 대리모 비용은 12만~20만달러(약 1억2883만~2억1472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부호들이 미국인 대리모를 이용하는 것은 자녀에게 미국 시민권을 안기기 위해서다. 또 만 21세가 된 자녀는 부모의 영주권도 신청할 수 있어 미국 이민까지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대리모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문화차이가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일부 미국 대리모 중개업체는 대리모와 고객간 어느 정도의 왕래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많은 중국인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은 대리모 출산을 돈을 내고 하는 상업적 거래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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