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淘寶)닷컴이 자가용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경매로 내놨다고 영국 BBC가 9일 보도했다. 경비행기가 인터넷 쇼핑몰에서까지 판매되면서 중국 자가용 비행기 시장이 혁명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BBC에 따르면 타오바오는 오는 11일 자가용 비행기 3종과 헬리콥터 2종에 대한 경매를 실시한다는 광고를 냈다. “이제 공공 운송 수단을 이용하는 데 익숙해졌으니 자가용을 살 때가 됐다”며 경매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타오바오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의 자회사로 작년 거래액이 1조위안(약 180조원)을 돌파했으며, 세계 최대 오프라인 소매 업체인 월마트 추월을 목표로 삼고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기종은 호주 항공기 제조업체 제이비루의 J-160기, 독일의 경비행기 CTLS, 중국제 아눠라 SA60L 등 경비행기 3종과 유럽산 헬리콥터 EC-120, 미국제 단발 엔진 2인승 헬기 로빈슨 R22 등 5종이라고 BBC는 전했다.

J-160은 경매를 1위안(180원)에서 시작하며 CTLS와 SA60L은 시초가가 각각 160만위안(2억9000만원)과 105만위안(1억9000만원)이다.

헬리콥터는 더 비싸다. EC-120기는 시초가가 1천680만위안(30억원)이나 되며 로빈슨 R22기는 298만위안(5억3000만원)에 경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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