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숨바꼭질'이 그칠 줄 모르는 흥행 열기를 과시하며 역대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가고 있다.
9월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숨바꼭질'은 지난 5일 하루 전국 351개의 상영관에 3만 196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528만 1959명이다.
기존의 스릴러가 2030대 층에 국한된 장르였다면 '숨바꼭질'은 스릴러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르로 만들며 관객층을 확장시켰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1020세대들에게는 통쾌한 스릴를, 3040세대들에게는 ‘부동산 스릴러’라고 통할 정도로 내 집 마련과 가장들의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사투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호응을 받은 결과다.
이처럼 '숨바꼭질'은 '살인의 추억' 이후 11년 만에 역대 스릴러 흥행 1위 자리를 경신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사투를 그렸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13만 3148명을 동원한 '스파이'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만 8445명이다. 이어 '엘리시움'이 3만 666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93만 1026명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