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일부 법정자본금을 폐지해 기업 설립 장벽을 낮추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금요일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장기적 경제 성장을 위한 형식주의 타파와 창업 지원의 일환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유한책임회사와 1인 유한책임회사, 주식합자회사 설립에 필요한 법정자본금이 폐지될 예정이다. 현재 유한책임회사의 법정 자본금은 3만위안(522만원), 1인 유한책임회사는 10만위안, 주식합자회사는 500만위안이다.
정부 등록서류 절차도 간소화될 예정이다. 국무원은 전자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불필요한 서류 작업을 없애겠다고 설명했다. 기업에 대한 연례감사도 자체 연례보고서 공개로 대체해 투명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내달 초 열릴 예정인 공산당 18차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는 더 많은 경제개혁안이 나올 전망이다.
전날 위정성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은 광시장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열린 제9차 양안경제협의회에 참석해 “3중전회에서 그동안 전례 없던 수준의 개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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