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원내린 1056원…연저점 근접
미국 달러화 약세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등 환율 하락 요인이 두드러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로 내려앉았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3원 내린 달러당 1057.5원에 개장했다. 오전 10시20분 현재는 낙폭을 키워 전일보다 4.2원 내린 달러당 1056.6원에 거래됐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지연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대내적으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계속 나오는 가운에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연저점(1054.5원) 돌파도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강해 하락 폭이 제한적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환율은 지난 21일에도 장중 1060원선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당국의 대응 정도에 따라 환율의 낙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56∼1062원으로 내다봤다.
서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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