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노년들의 동성애 커뮤니티 사이트가 성매매 등 성범죄의 온상으로 변질되고 있다.
23일 헤럴드경제가 인터넷 포털에서 쉽게 검색되는 한 중년 동성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실제 해당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동성 인연을 찾는다는 글 이외에도 동성 성매매를 암시하는 글들이 수두룩하게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미성년자의 성매매 아르바이트 글도 포함됐다.
실제 성매매 게시글을 올린 사람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접촉을 시도했다. “인터넷을 보고, 연락드린다”는 메시지에 A 씨는 “수위를 어디까지 원하느냐”라고 응답했다. 그는 또 “유사 성행위, 스킨십도 가능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성행위에 대한 대가는 마사지 5만원, 2차까지 포함하면 10만원이었다.
출장마사지를 한다는 B 씨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했고 “발, 무릎까지는 5만원, 유사 성행위는 10만원, 그 후는 15만원”이라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카페 게시판에는 미성년자들이 올리는 글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자신의 나이를 17세라고 밝힌 C 씨가 올린 ‘어린 XX알바’라는 제목의 글에는 거주지역ㆍ키ㆍ나이ㆍ몸무게와 함께 “가격을 많이 받지 않는다”는 설명도 포함돼 있었다.
이 게시글의 댓글에는 “17세랑 뭐 하는 짓이냐”며 자제를 요구하는 글도 있었지만, 자세히 설명을 부탁하거나 쪽지로 대화하기를 원한다는 글도 올라와 있었다.
박병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