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그룹 사태로 고객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동양증권이 회사채 신용등급마저 투기등급 직전까지 떨어졌다.
한국신용평가는 18일 동양증권의 후순위 무보증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BBB’에서‘BBB-’로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동양증권 회사채의 신용등급 강등은 지난 9월 26일 ‘BBB+’에서 ‘BBB’로 떨어진 지 한달 만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검토’로 유지해 투기등급(BB+ 이하)으로의 강등 여지도 남겨 뒀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상품의 잔고는 지난 11일 기준 1조7900억원으로, 자금인출이 본격화한 지난달 23일 이후 약 6조원 이상의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
CMA를 포함한 전체 예탁자산의 감소액은 7조2000억원(10월 7일 기준, 고유계정 기준)으로 올해 6월 말 총자산(약 14조원)의 절반에 이른다.
한국신용평가는 “고객이탈의 장기화는 수익창출능력 악화로 이어져 현 수준의 고정비 충당이 어려울 것”이라며 “수익구조 악화는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 회사채와 기업어음(CP) 판매와 관련해 불법판매 가능성까지 표면화하고 있고, 관련 소송과 보상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업용순자본비율, 유동성 대응력 등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영업정지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한국신용평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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