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한국인 BMW 디자이너, 강원규(38) 씨가 작업에 참여해 화제가 된 BMW 뉴 4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됐다. 한국인 DNA가 흐르는 BMW의 신모델이다.
BMW 코리아는 17일 경기도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뉴 4시리즈에 대한 공식 국내 출시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콘셉트카 제작단계에서 참가한 한국인 디자이너, 강원규 BMW 디자이너가 직접 행사에 참가해 차량에 적용된 디자인의 특징 등에 대해 설명했다.
BMW의 대표적 모델인 3ㆍ5ㆍ7시리즈와는 다르게 쿠페나 컨버터블에 부여되는 짝수인 4시리즈의 차체는 전장 4638㎜, 축거 2810㎜로 기존에 출시한 3시리즈 쿠페보다 각각 26㎜, 50㎜ 길어졌고, 전고는 1362㎜로 16㎜ 낮아지고 전폭은 1825㎜로 14㎜ 늘어나 더 민첩해졌다. 또, 전면은 BMW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날렵한 모습을 연출했고 앞바퀴 뒤에 위치한 ‘에어 브리더’를 통해 공기역학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차량 내부 역시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이 자연스럽게 조화됐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고 프리미엄 소재와 탁월한 마감 처리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강조된 실내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두 가지 색상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뒷좌석 역시 두 개의 좌석이 독립적으로 디자인돼 성인 2명이 앉더라도 안락하고 넉넉하도록 넓게 설계됐다.
뉴 4시리즈는 핸들링이 날카롭고 역동적이며 BMW 라인업 중 무게중심이 가장 낮게 설계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실현했다. 또, 3시리즈 쿠페보다 차체 강성이 60% 향상되면서도 무게는 25㎏ 줄었다.
특히 ‘뉴 428i’ 모델에는 ‘올해의 엔진상 2013’을 수상한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2000㏄)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이 245마력, 최대토크가 35.7㎏.m이며 제로백까지는 5.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디젤 모델인 ‘뉴 420d 쿠페’는 최고출력이 184마력, 최대토크가 38.8㎏.m이며 제로백이 7.3초다.
뉴 420d는 복합 연비가 16.5㎞/ℓ로 동급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뉴 428i 역시 11.3㎞/ℓ를 구현했다.
가격은 뉴 420d 럭셔리 라인이 5530만원이며 뉴 428i M 스포츠 패키지가 6420만원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김상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