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성창업환경은 여전히 OECD 주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그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난다. 대기업의 경우 여성 일자리 문제도 빠른 시간 안에 좋아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는다. 여성 인력을 쓰려고 해도 인력유출 현상이 계속 발생한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절박함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여성인력을 고용하는 데 차별할 수 없도록 제도적인 장치는 마련돼 있다. 이제는 대학에서 여성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취업과 창업에 대한 마인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직장과 경력에 대한 필요성, 자부심 등을 비롯해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 등 여성 스스로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갖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남성의 마인드 교육도 필요하다. 여성이 직장에서 성공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남편의 도움 없이는 어렵다. 여성 창업에 대한 지원도 절실하다. 중소기업에서 여성 CEO의 비율은 5%대, 벤처기업도 7%대에 불과하다. 여성의 창업을 어렵게 하는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을 찾아내 해결해주었으면 한다. 기업의 경우 가족친화경영을 확산해 나가야 한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도입됐지만 사업장의 활용도는 낮다. 개인별 성과평가 및 승진상의 불이익 등 환경적 문제로 적극적인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형식적인 제도의 확대보다는 실질인 경력보호 정책 시행을 확대 검토해야 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여성인력과 일자리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다. 특히 여성가족부처럼 여성에 특화된 부처 주도로 정책 컨트롤타워화를 통해 여성 일자리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체계적인 접근을 해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