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주민들의 김장철 맞이를 위해 김장쓰레기 수거 및 직거래 장터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21, 22일 이틀간 구청 앞마당에서는 농ㆍ수ㆍ축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단양군과 고창군을 비롯한 송파구 자매도시와 우수 농ㆍ수ㆍ축산물 생산지인 완도군, 산청군 등 16개 시ㆍ군이 참가한다.

판매되는 주요 품목으로는 생배추와 절임배추, 고춧가루, 마늘, 무 등의 김장재료와 배추김치와 갓김치 등의 김치류가 있다. 또 돌미역, 황태포, 가자미 피데기 등과 같은 건어물류와 참깨, 서리태, 찹쌀 등의 잡곡류도 선보인다.

김장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김장쓰레기 수거종합대책’도 마련했다. 20리터의 대형봉투로 총 34만장을 보급할 예정으로 관내 350여개의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및 동네 야채점포의 경우에는 관할 청소대형업체에 미리 신고하면, 납부필증을 부착한 50리터 초대형 봉투를 사용할 수 있다.

또 김장을 많이 담그는 주말(토~일요일)에는 특별기동반이 운영된다. 공동주택 및 소형 아채점포가 이용가능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수거 요청을 하면 즉시 수거에 나선다. 총 9개 반으로 내달 20일까지 시행될 계획이다.

특히 ‘김장 나눔 한마당’을 오는 20일 오전 9시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한다. 송파구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여해, 총 3500포기를 담는다. 이렇게 마련된 김장김치들은 저소득 한부모가족과 독거노인 400세대에 10㎏씩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에는 다문화가정 주부 20여명도 참여해 김장 문화 체험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