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16일 오전 8시54분께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한 원인 중 하나로 서울 지역에 낀 안개가 지목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가시거리는 1.1㎞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안개’가 꼈다고 보고 있다. 1.0㎞ 이상이면 옅은 안개인 ‘박무’로 본다. 이날 오전 7시20분∼7시50분 가시거리는 700m, 8시는 2.0㎞로 나타났다.

안개는 맑은 날씨로 대기가 안정된 상태에서 복사냉각으로 대기와 지표의 기온이 떨어졌을 때 대기중 수증기가 응결되면서 발생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엊그제 비가 와서 대기중 수증기가 많은 상태라 안개가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었다”며 “안개가 낀 정도는 지역차가 크기 때문에 삼성동 주변의 정확한 가시거리를 관측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명우 LG전자 홍보담당 전무는 이날 YTN과의 전화 인터뷰에 “잠실에 오전 9시에 도착해 임원을 태우고 전주에 9시 50분에 도착하는 걸로 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전주에 대형냉난방기(칠러) 사업장에서 사업협의차 움직이려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전 전무는 “사고헬기는 김포에서 허가를 받고 뜬 것으로 안다”며 “사고상황과 기장과 부기장의 경력은 헬기운항팀을 통해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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