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포럼’에서 양국 ICT분야에서 창업과 스타트업 정책 협력을 골자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성과 중 하나로 한미 양국은 창조경제 관련, 한국의 ‘미래 글로벌 창업지원센터’와 미국의 창업지원기관인 ‘업 글로벌’(Up Global) 간에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한미 스타트업(창업기업) 서밋 등 스타트업 관련 행사와 창업교육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양국은 ICT 인력 교류를 촉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한국 전문직 종사자와 창업기업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미국이 비자 등 관련 조치를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했고, 미국은 “가능한 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사이버 안전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국은 미래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미국 국토안보부 사이버보안통신실이 침해사고에 공동대응하고, 인력과 정보를 공유하자는 내용의 MOU를 이른 시일 안에 체결하기로 했다.
TV 화이트스페이스와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관리방안에 대한 협의도 진행했다.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TV화이트스페이스 국제콘퍼런스에 미국이 참여해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5G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은 내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한국이 ITU 이사국 및 선출직 선거에서 당선되도록 미국이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은 WTDC(World Telecom Development Conference)-14 등 ICT 관련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정책공조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밖에 한국의 네이버, KT, SK텔레콤, 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미국의 오라클, 인텔, 시만텍, IBM, 정보통신산업협회(ITI) 등 민간 참여기관 및 기업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보호분야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정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