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태경이 주연한 영화 ‘조난자들’(감독 노영석)이 세계무대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1998년 방송된 MBC드라마 ‘육남매’에서 창희 역으로 열연한 오태경은 이후 ‘올드보이’, ‘알포인트’, ‘마이웨이’ 등 약 3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이후 한국 영화로는 13년 만에 '하와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노영석 감독의 ‘조난자들’에서 전과자 학수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오태경은 ‘조난자들’의 하와이국제영화제 대상은 물론 장선우 감독의 ‘화엄경’이 베를린국제영화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이 남미 최대 규모 국제 영화제인 '마르델플라타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출연 작품들이 세계 굴지의 영화제에서 잇달아 좋은 평가를 받는 행운의 배우가 됐다.

오태경, 전석호, 최무성이 함께한 ‘조난자들’은 한 겨울, 주인 없는 펜션을 찾은 시나리오 작가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기막힌 상황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12월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