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지난해 취업률 허위 과장 광고로 교육부 시정명령을 받은 대구공업대학교(총장 이별나)가 올해도 허위 과장광고를 하고 있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4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대구공업대 올해 취업률이 46.5%로 대구경북지역 2년제 사립전문대학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에서도 2년제 사립대학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
이에 더해 2012년 51.2%, 2011년 51.7% 취업률을 각각 기록해 대구지역 2년제 전문대학 10개교, 경북지역 17개교 중 꼴지를 차지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대구공업대 홈페이지에서는 “Job First, 대학청년고용센터 3년 연속 선정, 최고의 취업신화, 대구공업대학교에서는 취업 걱정이 없습니다, 지역최고의 취업중심대학으로 우뚝서고 있습니다” 등의 이미지와 문구로 취업이 잘되는 대학으로 소개, 수험생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 대구공업대 정원내 신입생 충원률이 2011년 94.4%, 2012년 94.3%, 2013년 91.2%로 떨어지고 있었다. 이에 더해 재학생 충원률도 2011년 89.5%, 2012년 86.6%, 2013년 87.6%로 낮아지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이나 전문대학 등이 허위로 과장광고를 했을 경우는 우선 시정명령을 내리지만 시정이 되지않고 또 다시 허위 과장과를 할 경우는 행정처분위원회를 거쳐 총 정원 10%를 감축시킨다”며 “대구공업대 홈페이지 내용을 검토해서 관련 징계를 내리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구공업대 관계자는 “대학 관련기관에서 종합적인 내용을 검토해서 대학홍보를 위한 문구나 이미지를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구공업대는 지난 8월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35개 부실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려 2014학년도 신입생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