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 가능성을 우선시하는 안정지원 경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3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연세대를 비롯해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등 주요 대학 경쟁률은 전년 대비 모두 하락했다. 앞서 원서를 마감한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역시 마찬가지다.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원서 마감 결과, 일반전형 1373명 모집에 5209명이 지원해 3.7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 4.97대1보다 크게 하락한 것이다. 올해 연세대의 경우 인기학과인 경영대 5.41대1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3대1 미만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가 14개에 달했다. 합격 가능성을 고려해 상위권 수험생 중 상당수가 연세대 지원을 기피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대의 일반전형 경쟁률은 4.27대1로, 전년의 4.76대1보다 소폭 하락했다. 의과대학은 3.34대1(전년 5.55대1), 경영대학 2.59대1(4.16대1), 사회과학계열 2.97대1(3.52대1)을 기록했다.
고려대 가군 일반전형 경쟁률도 3.57대1로 전년의 3.94대1 보다 떨어졌다. 계열별로는 인문계가 3.12대1, 자연계 3.54대1로, 각각 전년도 3.98대1, 3.65대1에 비해 모두 하락했다.
성균관대는 가군 일반전형 781명 모집에 4106명이 지원해 5.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은 일반전형 530명 모집에 2847명이 지원해 5.3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전형은 평균 5.30대1의 높은 경쟁률이지만, 전년도 경쟁률인 5.88대1과 비교하면 역시 하락한 것이다.
서강대는 나군 일반전형 482명 모집에 2057명이 지원해 4.27대1의 경쟁률을 기록, 전년도 5.46대1보다 크게 떨어졌다. 숙명여대는 가군의 경우 일반전형 547명 모집에 2680명이 지원해 4.88대1을, 나군의 경우 일반전형 489명 모집에 1671명이 지원해 3.4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이화여대와 한양대는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이화여대는 일반전형 1137명 모집에 4628명이 지원해 4.07대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 일반전형 경쟁률 3.65대1 보다 상승했다. 한양대는 일반전형 평균 5.43대1의 경쟁률로, 역시 전년도 경쟁률 4.62대1 보다 상승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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