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도 5000원대로 추락

인수자금 실체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벽산건설 인수ㆍ합병(M&A)과 관련해 결국 잔금 납입이 이뤄지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벽산건설 주가는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4일 벽산건설은 아키드 컨소시엄이 납입기일인 전날까지 인수 잔금 540억원을 내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아키드 컨소시엄은 이달 초 벽산건설을 총 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M&A 본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인수자금 실체와 인수 주체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아키드 측은 “납입기일을 지키지 못했다고 해서 M&A 거래가 바로 종료되는 건 아니다”면서 “벽산건설 M&A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벽산건설 측은 계약의 진행 여부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 다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A 추진 소식에 지난달 7일 4500원대이던 주가가 같은 달 27일 장중 2만2000원까지 급등했지만 금융 당국이 주가 조작을 둘러싼 감시 강화에 나서면서 급락세로 돌변했고, 이날 잔금 미납까지 나오면서 5000원대로 주저앉았다.

성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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