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기자] 미래 성장성을 무기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던 잉크테크가 실적 부진 여파로주가가연일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잉크테크의 주가는 보합권에서 정체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잉크테크의 주가는 5.21% 급락하며 주가가 2만2000원대로 주저앉았다.
주간 상승률에서도 잉크테크는 지난 10월 14일 이후 10주간 단 한주간만 상승했을 뿐 9주에 걸쳐 주가가 하락해 왔다. 이 기간 하락폭은 39.1%에 달한다. 주가가 40% 가까이 빠진 셈이다.
주가 하락의 원인은 결국 실적 부진으로 귀결되고 있다. 잉크테크는 지난 3분기 매출액 212억, 영억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외손실을 반영한 당기손익은 9억3200여만원의 적자였다. 시가총액이 1800억원에 달하는 몸집을 고려할 때 극히 미약한 실적이다. 잉크테크는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기존사업의 일부 물량감소와 신규사업인 인쇄전자 사업의 계절적 이슈로 인해 2분기 보다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인 3분기 잉크테크의 영업이익은 15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투자자들은 이점을 의아해하고 있다.
더욱이 잉크테크는 불과 3개월전까지만 해도 반기 사상 최대 매출행진을 이어가며 상반기 매출액 446억,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었다. 2분기에도 분기 기준으로 사상최대 매출인 244억을 달성했었다. 특히 인쇄전자사업 매출은 전년 반기대비 172% 급증하면서 상반기 실적을 이끌었었다. 이런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했지만, 3분기 극도로 저조한 실적을 보이며 주가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관건은 결국 4분기가 될 전망이다. 잉크테크는 3분기 실적발표를 하면서 기존사업 물량이 증가하고, 3분기에 인쇄전자 사업에서 일시적으로 감소된 매출이 반영되는 4분기 및 4분기 이후의 내년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결국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경우 투자자들의 신뢰에 금이갈 가능성이 크다. 4분기 실적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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