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응답하라1994’가 결말을 향해 가면서 제작진이 스포일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tvN ‘응답하라1994’는 그 인기만큼이나 네티즌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특히 성나정(고아라 분)의 남편찾기를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데다가 촬영이 진행되면 제작진 말대로 ‘어디서 알았는지’ 귀신 같은 인증샷이나 목격담이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제작진의 곤혹감이 커질 수 밖에 없는 터. 제작진은 스포일러 유출을 막기 위해 007 작전에 버금가는 비밀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 촬영을 여러차례 반복하는가하면 출연자와 소속사는 물론 엑스트라에까지 스포일러 유출을 조심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작진은 강경책까지 동원했다.

바로 결말 유출 차단을 위해 제작진은 각종 결말이 담긴 다양한 버전으로 촬영하고 있는 것.

즉, 남편이 누가 될 지 다양한 버전의 촬영을 하며 ‘최종 편집’ 단계에서 확정된 나정의 남편의 촬영분을 싣기로 했다.

제작진 측은 “결말에 대한 내용이 스포일러 될 경우 시청자들의 재미가 반감되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여러 번 촬영한다”고 설명했다.

응사 스포일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응사 스포일러, 이런건 봐도 모른척 하는게 매너지” “응사 스포일러, 궁금하긴 하지만 미리 알고 싶진 않다” “응사 스포일러, 몇개 봤는데 그중에 있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응사 한 관계자는 “과도한 스포일러 유출은 드라마에 대한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다”며 “이는 ‘응답하라1994’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