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10일 “검정단계에서 오류들을 완전히 바로잡을 수 있도록 검정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점정을 통과한 교과서에 수정명령을 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향후 교과서 검정절차를 강화해, 검정 통과 교과서를 사실오류나 편향된 내용 때문에 수정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학사를 제외한 7종 교과서 집필진이 공개를 요구하는 전문가자문위·수정심의회의 명단은 교과서 채택과정이 끝난 뒤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이번 한국사 교과서 검정 및 수정, 보완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검정체제를 전면적으로 바꾸겠다”며 “사실 오류든 편향의 문제든 검정 과정에서 완전히 걸러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사의 국정체제로의 전환 논의에 대해서는 “장관이 일방으로 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교육과정을 개정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국정 전환 관련) 공론화가 돼 정책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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