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충전된 교통카드를 ‘잔액 0원’인 카드와 바꿔치기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시 양천경찰서는 30일 충전이 된 교통카드를 잔액이 없는 다른 교통카드와 바꿔치기해 돈을 가로챈 혐의로 오모씨(2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전날 오후 4시 20분께 서울 목동에 있는 편의점에 들어가 아르바이트생에게 교통카드 3만원어치를 충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아르바이트생이 충전된 카드를 건네자 오씨는 “현금이 없어 카드로 충전비를 지불하겠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생이 “교통카드는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하다”고 답하자 오씨는 “근처에서 돈을 뽑아오겠다”며 주머니에 넣었던 충전된 교통카드를 다시 꺼내 점원에게 돌려줬다.

한참을 지나도 오씨가 돌아오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아르바이트생이 교통카드를 확인, 잔액이 0원이란 것을 발견했다. 충전된 교통카드를 주머니에 넣고 잔액이 없는 다른 카드를 아르바이트생에게 돌려주는 사기 수법이었다.

오씨는 29일 목동에 있는 편의점에서 같은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다 점주의 신고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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