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지난 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장유빈과 조우영이 KPGA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장유빈은 10일 부산직할시 기장의 아시아드CC(파71/71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장유빈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인 일년 선배 조우영과 함께 2라운드부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둘은 지난 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임성재, 김시우 등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배들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래서 그런 지 루키 시즌인 올해도 함께 연습라운드를 하고 서로의 스윙을 점검해주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장유빈은 “국가대표 때부터 우영이 형에게 투볼 퍼터를 쓰라고 이야기를 했다. 형은 올해 퍼트가 잘 안 되면서 여러가지 퍼터를 사용해 보다 지난 대회부터 투볼 퍼터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도 연습 라운드를 함께 하면서 형에게 ‘내 말이 맞잖아’ 라고 했다. 둘 다 잘 쳐서 최종라운드 때 챔피언조에서 함께 우승경쟁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조우영은 장유빈을 좋은 동생으로 추켜세웠다. 조우영은 “연습 라운드도 항상 함께하고 있고 연락도 자주한다. (장)유빈이의 시원 시원한 플레이 스타일이 보고 배울 점이 많다. 서로 윈윈하는 존재인 것 같다”고 말했다.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장유빈은 지난 7월 군산CC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뒀으나 준우승도 네 차례 기록중이다. 그래서 그런 지 첫날 선두에 올랐어도 우승을 낙관하지는 않는다. 장유빈은 “경험적인 부분이 가장 아쉬운 것 같다. 아직 KPGA 투어에서 활동한지 1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챔피언 조에 갔을 때 다른 선수들과 경쟁을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실수도 나오고 긴장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이재경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장동규, 박성준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김경태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8타로 허인회, 이상희, 김한별, 조민규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베테랑 박상현은 3~5번 홀의 3연속 보기로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나머지 홀서 버디만 4개를 잡아 1언더파 70타로 상금랭킹 선두인 김민규와 문경준, 전가람, 이형준 등과 함께 공동 14위를 달렸다.
sport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