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김정화가 '뇌암' 투병 중인 남편 유은성(47)의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남편 유은성은 안까깝게도 종양 2군데 더 발견됐다고 전했다.
9일 김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힘들고 지친 와중에 단비 같았던 개그콘서트. 웃다 울다 정말 힐링이였어요. 고민 들어주신 말자할매(김영희) 감사해요” 라며 “열심히 살자. 아니 행복하게 살자”라고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정화는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근황을 전하며 “작년에 남편이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최근에 다른 곳에서 종양이 두 군데 더 발견 됐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남편 유은성은 “언제 죽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런 모습이지만 오랫동안 아내랑 아이들이랑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밀자할매는 방청객들에게 “아름다운 부부에게 박수를 쳐달라”고 했고 방청객들은 쾌유를 기원하는 박수를 쳤다.
한편 김정화는 2000년 이승환 뮤직비디오 ‘그대가 그대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은주의 방’, ‘자백’, ‘스토브리그’, ‘외출’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2013년 CCM 가수 겸 작곡가 유은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