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805명을 선발한다. 약학과, 간호학과, 인공지능융합학부, 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 바이오융합학과 등 26개 모집단위에서 선발이 이뤄진다.
삼육대는 지난해 신설한 논술우수자전형을 올해도 운영해, 총 12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30%와 논술고사 70% 성적을 일괄 합산하며, 학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전 교과목 성적을 학년별 차등 없이 운영한다. 또 ‘약술형’ 논술로 치러져 학교 정기고사의 서술·논술형 난이도로 출제한다. 별도의 사교육 없이도 준비가 가능해, 평소 학교 교육을 충실하게 따른 학생이라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는 게 삼육대 설명이다.
세움인재전형(종합)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205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 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면접 40%를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을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종합 정성평가한다. 2단계 면접은 제시문 없이 학생부를 기반으로 서류평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학교장추천전형은 165명을 모집하며, 학생부 교과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단 체육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실기 성적도 반영한다. 약학과는 올해 수시 모집에서 총 15명을 선발한다. 모든 전형은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다.
한편 삼육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으로 서울권 4년제 대학 중 장학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대학으로 꼽혔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삼육대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16만2262만원이다. 이는 전국 일반·교육대학 1인당 평균 장학금인 358만3000원보다 58만원가량 많은 수준이다. 같은 년도 삼육대 연평균 등록금은 776만939원으로, 등록금 절반 이상이 장학금으로 지원되는 셈이다.
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