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수수자로 의심되는 전현직 의원 7명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0일 “지난 12일 전현직 의원 7명에게 3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고, 이번 주에 나오라고 했는데 한 분도 출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도 끝났고 국회도 개원했는데 적극 협조해 주리라 기대하고 있고, 계속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7명은 대부분 불출석 사유서를 냈고, 일부는 출석 조사 대신 서면 진술서를 내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7명이 2021년 4월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영길 전 대표 지지 모임에 참석해 윤관석 전 의원으로부터 각각 300만원이 든 돈봉투 1개씩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같은 날 의원 모임에 참석해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허종식 의원과 이성만·임종성 전 의원 등 3명이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검찰은 다음날 국회 의원회관에서도 돈봉투 10개가 살포된 것으로 보는데, 이를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 10명에겐 아직 소환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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