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일 위원, 13일 취임사 통해 밝혀
금융 측면선 “부동산 대출 위기 상존”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황건일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최근 물가 상황에 대해 “목표를 상당폭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위원은 13일 취임사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오름세가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은 목표를 상당폭 상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안정 측면에 대해서는 “부동산 대출, 가계부채 관련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도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제의 블록화에 따른 공급망 재편 등으로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출생·고령화, 잠재성장률 둔화 등과 같이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도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금통위원은 당연직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하고 기획재정부 장관,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각 1명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황 전 이사는 부산 대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2020년 세계은행에서 한국을 비롯해 15개국을 대표하는 상임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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