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스스로 속도를 제어하는 차, 터치스크린 벽체, 회전하는 앞좌석’
독일 다임러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가전쇼(CES)에서 무인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 F015’의 컨셉트를 공개했다.
디터 제체 다임러 회장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자동차는 기능을 넓혀 휴식하고 일하며 놀 수 있는 제3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무인자동차는 사람들이 하고 싶은 것, 필요한 것을 할 수 있게 만든다”고 말했다.
다임러는 운전자 없이 자동으로 출발, 속도 제어가 가능한, 기능에 초점을 맞춘기존 무인자동차의 개념을 안락한 럭셔리카로 넓혀 프리미엄급을 시장을 내다보고 있다.
차내 벽체에 터치스크린을 설치, 차량 운행 정보를 볼 수 있게 하고, 조수석 등 앞좌석을 뒤로 회전시켜 차내 공간을 라운지처럼 만들수 있도록 한것이다.
제체 회장은 “티켓이나 손가락을 전혀 쓰지 않고 자동으로 운전한다”고 말했다.
경쟁사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이 이번 CES에서 무인자동차 관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BMW는 스마트 워치를 통해 여러 층의 주차장에서도 주차장소를 자동으로 찾을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무인자동차로 실리콘밸리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900㎞ 거리를 달리는 시험 주행을 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옥내 주차장 등 익숙한 주차장소에서 반자동으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시스템을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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