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태양입자 유입 3단계 경보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인공위성과 북극권 등 일부지역에서 통신장애가 우려된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석진)은 1월 9일 오전 8시 30분에 3단계 태양입자 유입 경보상황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태양입자 유입 상황은 3단계와 2단계를 오르내리며 오는 1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파연구원은 전망했다.

이번 경보 상황은 태양입자태양의 흑점이 폭발하면서 방출된 고에너지 양성자 입자가 지구권에 도달하는 상황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3단계 태양입자 유입 경보상황은 지난 해 6월 29일 이래 7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항송사들에 항공기 통신장애 등에 대비해 당분간 북극항로 운항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항공기가 북극항로를 우회하여 북태평양 항로로 운항할 경우, 미국 동부에서 출발하여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항공기의 비행시간이 최대 2시간까지 증가할 수 있어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또한 인공위성에는 태양전지판 손상, 위성 자세 변화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위성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해 줄 것을 운용 기관에 당부했다.

전파연구원 김영규 예보팀장은 “이번 상황으로 국내 지역의 지상 모바일 통신 등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위성을 사용하는 국내 방송통신 서비스는 일부 장애가 올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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