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금융협회 비교공시 시스템 개선

은행·저축은행 BIS비율 등 경영지표도 제공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한눈에' 비교공시 시스템을 통한 정기예금 비교화면.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한눈에' 비교공시 시스템을 통한 정기예금 비교화면.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이달 말부터 ‘금융상품 비교공시시스템’을 통해 신협의 예금·대출상품과 만기 1·3개월짜리 초단기 예·적금상품도 비교가 가능해진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등 금융회사의 재무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 및 7개 금융협회는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융상품 비교공시시스템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4월에 이용자 41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금융상품 비교공시시스템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70.7% 수준이었으나 신협상품 누락 등에 대한 개선요청이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상품 한눈에’ 비교공시 대상에 신협의 예금·대출상품과 만기 1·3개월의 예·적금 상품을 추가함으로써, 보다 많은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상품 한눈에' 비교공시 대상항목에 신협상품 및 1·3개월 예적금이 추가된 모습. [금융감독원 자료]
'금융상품 한눈에' 비교공시 대상항목에 신협상품 및 1·3개월 예적금이 추가된 모습. [금융감독원 자료]

은행연합회와 저축은행중앙회의 비교공시시스템에선 예금상품 비교시 예금취급기관의 BIS비율, 자산, 부채, 자본, 순이익 등 주요 재무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 한눈에’처럼 핵심경영지표 링크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려운 금융용어 설명을 위한 별도 아이콘 배치도 확대된다. 금감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비교공시시스템에선 있었던 기능이지만,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신협중앙회 시스템엔 제공되지 않고 있었다.

또 모바일기기 화면에서도 비교공시시스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미비점을 개선한다. 금융투자협회의 펀드 상품명 검색의 경우, 대소문자 및 띄어쓰기를 틀리더라도 유사 명칭의 펀드가 조회되도록 했다.

신협상품 및 1·3개월 예·적금 비교정보 제공, BIS비율 등 재무정보 제공 등은 12월 하순부터 당장 시행된다. 용어설명 아이콘 배치 및 반응형 페이지 구축 등 예산이 소요되는 항목은 각 협회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개선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매년 금융상품 비교공시시스템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개선필요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하는 등 시스템의 유용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