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판매 추이 감안시 내년 5월까지 공급 가능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는 중국이 수출통제에 들어간 화학비료의 원료인 인산암모늄에 대한 국내 생산 공급을 검토키로 했다. 현재 인산암모늄의 중국 수입 통관 지연 물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산암모늄은 농작물에 작용하는 3대 영양소 중 하나로 화학비료의 원료로 널리 쓰인다. 인산암모늄의 중국 의존도는 95.3에 이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국내 비료 업계는 현재 중국 통관에서 지연되는 국내 수입 물량은 없다고 밝혀왔다”면서 “인산이암모늄 재고량은 완제품 1만톤과 원료 재고량 3만톤을 포함하여 약 4만톤으로 연간 소요량(10만톤)과 현재 판매 추이를 감안하면 내년 5월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장 인산이암모늄 확보 부담은 없으나 내년 상반기 공급을 위해 중국 외 모로코, 베트남 등으로 업체의 수입선을 다변화시킬 방침”이라며 “필요시 현재 국내 업체가 생산하여 해외 수출하고 있는 인산이암모늄을 국내에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 화학비료망에 따르면 거시경제 주무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달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를 중단하라고 통지했다. 검사 재개 시기도 공지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인산암모늄은 지난달부터 신규 수출 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비료용 요소는 중국 수입의존도는 2021년 65%에서 올해 10월 22%로 낮아진 반면 카타르, 사우디 등 중동국가의존도가 같은 기간 16%에서 42%로 확대됐다. 또 현재 완제품 재고량 3만톤과 요소 원료 확보재고량 12만톤 확보, 내년 5월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에도 국내 비료 수급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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