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도로 ‘6만전자’…SK하이닉스도 ‘12만닉스’로[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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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가 주당 7만원 회복 하루 만에 ‘6만전자’로 돌아왔다. 엔비디아가 급락하는 등 미국 반도체주 대부분이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동 분쟁 확대위기 속에 미국의 국채 수익률 상승이 겹치면서 불거진 투자심리 위축 여파도 영향을 미쳤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00원(1.42%) 내린 주당 6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1% 이상 상승하며 주당 7만원에 올라선 지 하루 만이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속에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꾸준한 상승을 이어왔다. 특히 전날에는 주당 가격 7만원을 뜻하는, 이른바 ‘7만전자’가 되기도 했다. 지난 9월 1일 이후 약 한 달 만의 7만전자 복귀였다.

하지만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추가 제재로 엔비디아가 급락하는 등 미국 반도체주 대부분이 하락한 데다 미국 국채금리가 고공 행진한 데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삼성전자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도 다시 ‘12만닉스’가 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300원(3.31%) 내린 주당 12만57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도로 ‘6만전자’…SK하이닉스도 ‘12만닉스’로[투자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