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젊은 남녀 4명이 한 호프집에 방문해 음식값 등 3만6500원을 내지 않고 사라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일행 중 한 남성은 여자친구를 택시까지 태워 보내놓고 점주의 요구에도 돈을 내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기분 아주 더럽네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글쓴이 A씨는 “지방에서 조그맣게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16일)남녀 커플 4명이 몇 푼 되지도 않는 3만6500원이 아까워 여자친구는 택시를 태워 보내고 도망쳤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일행 중 한 남성에게) 여자친구를 택시에 태워 보내고 그냥 가는 것 같아 쫓아가서 그냥 가시는 거냐고 물으니 담배 한 대 피우고 들어갈 거라고 하고 그냥 도망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요즘 힘든데 정말 진 빠진다”며 “돈 몇 푼에 왜 인생을 저렇게 사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이들 4명의 모습이 담겼고 다른 사진에는 여성이 택시를 타는 모습이 잡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지어 걸렸는데도 거짓말하고 도망갔다”, “의도를 가지고 그랬다면 사기다”, “얘기까지 오갔는데도 갔으면 몰랐다는 변명은 안 통할 것”, “앞으로는 무조건 선결제하라”, “무전취식은 범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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