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과학자·작가 등 다양한 전문가 초청

“장기적 관점에서 우주인재 적극 양성”

지난 7월 서울에서 진행된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서 김상욱(오른쪽)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우주의 조약돌 2기’ 학생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지난 7월 서울에서 진행된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서 김상욱(오른쪽)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우주의 조약돌 2기’ 학생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화 스페이스 허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함께 만든 중학교 1·2학년 대상 우주 영재 육성 프로젝트 ‘우주의 조약돌’ 2기가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 협의체다.

지난달 22일과 이달 12일 서울에서 총 2회 진행된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는 건축가부터 과학자, 작가, 과학 커뮤니케이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45명의 우주의 조약돌 학생들과 함께 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학생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 사고와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우주를 바라볼 수 있도록 토론식 문답 형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는 우주에서의 건축을 주제로 공간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고,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는 원자가 어떻게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지를, 미항공우주국(NASA)산하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 손상모 박사는 ‘제임스 웨브’ 우주 망원경 개발에 참여했던 경험을 학생들에게 공유했다.

우주의 조약돌 학생들은 오는 12월까지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및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화성탐사’를 주제로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대전 카이스트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내년 초 세계 우주 기술력을 경험하는 우주 해외탐방의 기회도 전원에게 주어진다. 우주의 조약돌 프로그램 교육·연수 비용은 전액 한화 스페이스 허브가 부담한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우주의 조약돌은 ‘발굴-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한화 우주인재 양성 로드맵의 주요 사업 중 하나”라며 “장기적 관점의 우주인재 양성 전략으로 우리나라의 우주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