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염영선 전북도의원(정읍2)이 3일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귀하게 자랐고 불평, 불만이 많다"는 취지로 인터넷에 댓글을 써 논란을 일으켰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온열환자가 속출하는 와중이다.
염 의원은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페이스북에 잼버리 관련 글을 쓰자 "다른 의원들과 다수의 언론은 폭염을 걱정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감내할 만한 상황이었다"며 "무엇보다 잼버리는 피서가 아니다. 개인당 150만원 참가비를 내고 머나먼 이국에서 비싼 비행기를 타가며 고생을 사서하려는 고난 극복의 체험"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어 "대부분 해외 청소년은 얼굴이 빨갛게 익었지만 해맑았다"며 "문제는 대한민국 청소년이다 .집에서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자란 데다 야영 경험도 부족하다. 참가비마저 무료니 잼버리의 목적과 가치를 제대로 몰라 불평, 불만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이며 대한민국의 어두운 미래"라며 "이번 잼버리를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거듭나 전북과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염 의원은 이 글이 논란이 되자 5시간 만에 지웠다.
한편 잼버리소방서는 개영식이 열린 전날 구급 출동 304건, 구조 1건, 응급처치 18건을 처리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기록적 폭염에 국민과 세계시민의 걱정이 많다"며 "잼버리 현장에서 대원들의 안전을 끝까지 지키겠다. 도지사 집무실을 새만금 현장으로 옮겨 같이 숙식하고 업무도 보고 온열환자 대응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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