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선착순 접수…오전·오후반 30명 구성
8월31일~11월16일 12주 교육…교육비 무료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청각·언어장애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올해 하반기 사랑의 수어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사랑의 수어교실은 이달 31일부터 11월16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목요일 구청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총 12회차 중급반 과정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는 오전반(오전 10시)과 오후반(오후 7시) 중 희망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다. 구는 80% 이상 수강 시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누구나 18일까지 사회복지과, 동주민센터, 종로구수어통역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반별로 30명을 선착순 모집 중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교재는 별도 구입해야 한다.
교육은 종로구수어통역센터 소속 전문 통역사가 맡는다. 쉽고 재밌는 설명을 곁들여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와 기초 실용회화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
구는 청각·언어장애인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여권과 내 화상전화기를 설치해두고 수어통역사가 상시 근무해 방문 민원인 편의를 높이고 있다.
또한 구는 1월 ‘수어로 배우는 종로 한(韓)문화 관광가이드북’을 제작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농아인 협회와 17개동 주민센터, 장애인 복지기관 등에 배포한 바 있다.
책자에는 한복, 한식, 한옥, 한글, 한지 등 분야별 한문화 내용뿐 아니라 종로 내 여러 문화재와 관광명소도 담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