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민주당만이 총선 대선 승리할 수 있어

박지원, 집 나가면 X고생
박지원, 집 나가면 X고생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급한 분당 가능성에 대해 “나가면 얼마나 춥고 배고픈지 한번 해보라”고 직격했다.

박 전 원장은 5일 오후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서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의 “한지붕에서 뜻이 맞지 않는다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나 (분당) 한번 해봤지 않나, 분당하고 싶은 사람은 박지원이한테 물어보고 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물어보면 ‘나가면 얼마나 춥고 배고픈지 한번 해봐라’고 할 것이다”며 “지금 민주당 당원과 국민들은 ‘민주당 단합, 강한 민주당이 돼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당시 김대중 총재가 79석으로 정권 교체를 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단결되지 않은 (열린우리당)151석 가지고도 정권교체를 못했고 (더불어민주당)180여석 가지고도 정권교체를 못했다”며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바보다, 단합해서 강한 민주당이 되면 내년 총선 승리도 하고 정권교체도 가능한데 왜 이 길을 두고 헤매고 다니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무슨 유쾌한 결별이냐, 그럼 먼저 자기가 나가라”고 이상민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이 지난 3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도저히 뜻이 안 맞고 방향을 같이 할 수 없다고 한다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하고 해야 되지 않겠나”며 분당 가능성을 말했었다.


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