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시장 점유율 1위 SK시그넷(대표 신정호)은 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플라노시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진행하고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미국 최초 400㎾급 초급속 충전기가 생산되며, 7월부터 본격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SK시그넷은 SK㈜가 2021년 약 29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에서 초급속 충전기(350㎾급 이상) 분야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유정준 SK그룹 북미 대외 협력 총괄 부회장은 “SK시그넷의 생산시설은 제조업과 운송업의 미래가 될 것이며, 전기차 보급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신정호 대표는 “미 공장 준공을 통해 글로벌 2만기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면서 “미국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 앞으로도 초급속 충전기 1위 기업으로 미국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준공 행사에서는 SK시그넷의 초급속 충전기 V2 제품의 시연(사진) 이벤트도 진행됐다. 올해 CES 2023에서 처음 선보인 V2제품은 최대 400㎾까지 출력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기 제품이다. 현재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제품 중 가장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시연에서 기아 EV6차량은 20%에서 80%까지 단 14분44초만에 충전이 완료되며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SK시그넷의 미국 내 텍사스 공장(SSMT)은 총 부지 1만5345평에 건물면적 3840평 규모로, 연간 총 1만기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양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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