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불법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서비스를 종료한 가운데, 이를 추모하는 사이트가 등장해 논란이다.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에 별다른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는 이용자들이 많다는 방증이다.
누누티비는 영화·TV 드라마·애니메이션 등을 불법으로 업로드하며 배너 광고를 통해 수백억 원의 수익을 올리다 문제가 불거지자 이달 초 운영을 종료했다.
25일 OTT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이용자가 '누누티비 추모사이트'를 만들어 공개했다.
사이트 운영자는 "누누티비에서 영화, 드라마, 예능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 얇은 지갑을 지켜주고 공감대를 만들어줬던 누누 고마웠다"며 누누티비를 추모했습니다.
사이트에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추모공간이 있다. 여기에는 "누누티비 덕분에 외롭지 않았다",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역사상 최고"라거나 누누티비 제발 돌아와 달라는 등의 글이 달렸다.
'추모사이트'에 이어 '제2의 누누티비'를 찾으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어서, 불법 영상 서비스 이용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일 텔레그램에는 "'누누티비 시즌2'를 시작한다"는 가짜 정보가 퍼져 기존 누누티비 텔레그램 계정이 "재오픈 계획은 없다"고 해명하는 등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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