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기술출자 회사와 대량생산 공동 개발

지더블유바이텍(대표 양재원)이 해양 미세조류 추출물 ‘푸코잔틴’을 제품화해 출시한다.

푸코잔틴(fucoxanthin)은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에 포함돼 있다. 수 십년 전에 발견됐고, 다양한 기능성이 100여편의 논문을 통해 알려졌지만 아직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들어지진 않았다. 대량생산이 어렵고 미역이나 다시마를 건조하면 0.1% 정도 소량만 포함돼 상업적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KIST 기술출자 회사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MAUS)는 미세조류 푸코잔틴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지더블유바이텍은 이 회사와 독점 공급협약을 맺고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달 중 허가를 받아 일반식품으로 시장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한미양행과 제조자개발생산(ODM), 주문자상표생산(OEM) 계약 논의 중이다.

지더블유바이텍은 “푸코잔틴을 함유한 미세조류는 밀폐된 시설에서 길러져 자연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미세플라스틱 등 위험물질이 혼입될 가능성이 없다”며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장기복용 시 독성이 없다고 밝혀져 안전성도 확보됐다. 원료에 대한 신뢰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트렌드에도 부함된다”고 설명했다.

또 “푸코잔틴은 차세대 건기식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상용화로 회사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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